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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톡] 손혁 감독 "4일 휴식 브리검, 오늘은 5이닝 정도"

기사입력 2020.05.10 12:01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4일 휴식 후 시즌 두 번째 등판에 나선다. 손혁 감독은 이번에도 무리를 시키지는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손혁 감독이 이끄는 키움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팀 간 3차전을 치른다. 전날 역전승으로 이미 위닝시리즈를 확보한 키움은 시즌 첫 싹쓸이승을 노린다. 이날 선발투수로 브리검이 등판, 개막전 완봉승의 주인공 워윅 서폴드와 맞붙는다.

지난 5일 개막전에서 선발 등판했던 브리검은 3⅓이닝 만을 소화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총 62구를 던졌고, 2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입국 후 자가격리로 브리검의 훈련 합류가 늦었고, 실전을 충분하게 치르지 못해 개막전 선발을 두고 고민했던 손혁 감독은 "1선발이 1번으로 나서는 게 맞다"는 판단으로 브리검을 개막전에 등판시키고 대신 일찍 내리는 방안을 택했다.

이날도 브리검은 모든 것을 쏟지는 않을 전망이다. 경기를 앞두고 만난 손혁 감독은 "브리검은 5이닝, 6이닝 정도 생각하고 있다. 자가격리 하고 나서고, 4일 턴이기 때문에 오늘까지만 던지고 몸상태에 전혀 문제 없다면 다음부터는 정상적으로 던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키움은 아내의 출산으로 휴가를 받고, 2군에서 한 차례 점검을 마친 투수 김태훈이날 등록됐다. 서폴드를 상대로 타순은 서건창(지명타자)~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임병욱(중견수)~이지영(포수)~모터(3루수)~김혜성(2루수)~박준태(좌익수)가 선발 출전한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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