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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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X이효리, 여름 강타할 혼성 댄스 그룹 성사될까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5.10 02:42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방송인 유재석이 가수 이효리를 찾아가 혼성 그룹 결성을 제안했다.

9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이효리를 만나 혼성 그룹 활동을 제안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호 PD는 "유산슬 프로젝트를 다시 해볼까 했는데 시장을 보니까 유산슬이 너무 밀린다"라며 말문을 열었고, 유재석 역시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활약하고 있다며 공감했다.

이어 김태호 PD는 "여름을 나기 위해 장르를 바꿔볼까 한다. 작년 여름에 그 기사가 많았다. 댄스곡이 실종된 여름"이라며 트로트가 아닌 댄스로 장르를 변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유재석은 "댄스는 혼자 못 한다. 남들이 안 하는 혼성으로 하는 게 어떻겠냐"라며 혼성 그룹을 제안했다.

이후 유재석은 이상민, 이지혜, 윤일상, 김성수에게 혼성 그룹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이상민, 이지혜, 김성수는 혼성 그룹으로 활동한 경험이 있는 만큼 현실적인 이야기들을 들려줬다. 더 나아가 유재석이 혼성 그룹을 결성할 경우 어떤 포지션을 맡는 것이 유리한지 의논했다.

특히 이상민은 이효리를 언급했고, "갈 거면 진짜 세게 가라. 이효리하고 리아킴하고 해라. 이재훈과 김성수가 왜 잘 맞는지 아냐. 형이 실수를 해도 이효리가 웃으면서 이어갈 수 있는 정도로 잘 맞아야 한다"라며 당부했다.

결국 유재석은 이효리를 영입하기 위해 제주도로 떠났다. 유재석은 올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만큼 지친 사람들을 응원하기 위해 혼성 그룹을 결성해 댄스곡으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저번 방송에 예고 나오지 않았냐. 혼성 그룹 한다고"라며 눈치챘다. 이효리는 "멤버 사이가 친해야 한다. 여름 노래는 웃으면서 하지 않냐. 에너지가 나오겠냐"라며 덧붙였다.

그 가운데 이효리는 과거 룰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채리나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고, "수련회 가면 리나 언니 따라 하고 그랬다. 리나 언니한테 사인받을 때 울었다. '언니 사인해 주세요'라고 하는데 눈물이 나더라"라며 일화를 공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효리는 오디션을 열라고 부추겼고, 나이 제한이 없다면 참가하겠다고 못 박았다. 이상순은 "자꾸 불러내서 서울로 가게 하면. 집에서 같이 있는 거 설득하는 게 8년 걸렸다"라며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상순은 이효리가 유재석과 듀엣 곡을 부르며 즐거워하자 마음을 바꿨다. 이상순은 "뭐 하나 하긴 해야겠다"라며 거들었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혼성 그룹 결성에 대해 확정 짓지 않은 채 촬영을 마쳤고, 앞으로 유재석과 이효리가 한 팀으로 활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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