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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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딩, 29일 LG전에 다시 출격…상대는 봉중근

기사입력 2010.08.29 07:47 / 기사수정 2010.08.29 07:4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이틀 전 선발 투수로 예고됐다가 비때문에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봉중근(LG)과 팀 레딩(삼성)이 다시 격돌한다.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는 29일 오후 5시 잠실 구장에서 벌어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시즌 15차전에 봉중근과 레딩을 선발로 예고했다. 둘은 비로 취소된 27일 경기에서도 나란히 선발투수로 예고됐었다.

부상으로 퇴출된 브랜든 나이트를 대신해 지난 5일 삼성과 계약한 레딩은 세 차례 등판했지만 기대에 다소 못미쳤다. 15일 대구 한화전과 21일 광주 KIA전에 선발로 나서 각각 4실점했다.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의 명성과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레딩은 LG전 첫 등판이고 봉중근은 삼성전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 2.48을 기록했다. 지난 21일 잠실 넥센전에서 10승째를 채운 그는 이날 승리할 경우 개인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우게 된다. 봉중근은 2008년, 2009년에 각각 11승을 기록했다.
 
삼성은 최근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SK와의 간격을 2경기차로 유지하고 있다. 선동열 감독은 선두 탈환 욕심이 없다고 말하지만, 한국시리즈 직행 티켓이 걸린 1위 자리가 가시권에 들어온다면 도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삼성에게는 지금이 좋은 기회다.

[사진 = 팀 레딩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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