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7 22:26
[엑스포츠뉴스=최세진 기자] 서재응(33, KIA 타이거즈)이 빼어난 투구내용을 선보이며 팀 끝내기 승의 밑거름이 됐다.
27일 광주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서재응은 6⅔이닝 동안 안타 4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고 무실점 했다. 승수를 추가하지는 못했지만 서재응의 호투는 연장 10회 말, 팀의 끝내기 승리 속에 빛이 났다.
서재응은 이날 호투의 비결에 대해 "투심을 많이 던진 것이 주효했다"며 전반기와 다른 투구 패턴으로 SK 타자들을 상대한 것을 호투의 원인으로 꼽았다.
서재응은 5회 초 1사 1,3루에서 나주환을 병살타로 처리한 장면을 승부처로 꼽았다. 서재응이 위기를 무사히 넘긴 덕분에 KIA는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이어 서재응은 "전반기 끝날 무렵에 쉬었던 것이 후반기에 와서 좋은 결과를 낳은 것 같다"고 말한 뒤,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 최선을 다하겠다"며 4강 싸움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사진 = 서재응 ⓒ 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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