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7 11:01 / 기사수정 2010.08.27 11:01
카윗은 27일(한국 시각) 트라브존스포르와의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원정 경기에서 2-1 승리를 이끄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리버풀의 본선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네덜란드 출신의 카윗은 지난 4년간 리버풀의 주전 선수로서 톡톡한 역할을 해내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리버풀의 전 감독 라바엘 베니테스가 있는 인테르로의 이적설 논란에 휩싸인 상태다.
실제로 베니테스 감독은 세리에A 인테르의 지휘봉을 잡은 뒤 여러 언론을 통해 카윗이 인테르에서 함께 뛰길 바란다며 영입 의지를 밝힌 바 있다. 더군다나 리버풀은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음에도 재정난으로 인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별다른 전력보강을 하지 못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카윗의 인테르 이적설은 많은 논란을 몰고 왔다.
그러나 카윗은 27일 'ESPN'과의 인터뷰를 통해 "많은 사람이 내 미래에 대해 궁금해 한다. 그렇지만, 나는 리버풀을 절대 떠나지 않을 것이며 리버풀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것이 내가 바라는 바이자 원하는 것의 전부"라고 일축했다.
리버풀 로이 호지슨 감독 역시 카윗에 대한 애정을 표하며 다른 팀에 보낼 생각이 없음을 밝혔다. 호지슨 감독은 “카윗은 리버풀에서 매우 중요한 선수다. 함께한다는 그 자체가 좋고, 카윗이 리버풀을 떠날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나 역시 카윗 영입에 대한 어떤 제안에도 관심없다.”라고 말했다.
[사진=디르크 카윗(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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