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27 08:13 / 기사수정 2010.08.27 08:13
브랜든 나이트의 대체 선수로 지난 5일 삼성과 계약한 레딩은 세 차례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인상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선발로는 15일 대구 한화전과 21일 광주 KIA전에 나서 각각 4실점했다. 메이저리그 10승 투수의 명성과 비교하면 다소 실망스러운 결과였다.
삼성은 26일 두산전을 승리로 마치며 3위와의 격차를 5.5경기차로 벌렸다. 잔여 경기수를 고려할 때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은 사실상 손에 넣은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과연 삼성이 2.5경기차를 극복하고 선두 SK의 뒷덜미를 낚아챌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몰린다.
선동열 감독은 시종일관 '삼성은 1위에 오를 전력이 아니다'라고 강변하지만 승차가 더 줄어든다면 욕심을 내볼 것은 분명한 일이다. 삼성이 마지막까지 선두 경쟁을 펼칠지는 이번 주말 LG전 결과에 따라 어느정도 윤곽이 잡힐 전망이다.
LG는 봉중근을 선발로 내세운다. 지난 21일 잠실 넥센전에서 10승째를 채운 그는 이번 시즌 삼성전 5경기에서 2승2패 평균자책 2.48을 기록했다.
[사진 = 팀 레딩 ⓒ 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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