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이용규가 570일 만에 1군 무대를 밟는다.
한화는 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오래 기다린 야구의 시작, 한화는 워윅 서폴드가 선발투수로 등판해 SK 닉 킹엄과 맞붙는다.
타순은 이용규(중견수)~정은원(2루수)~호잉(우익수)~이성열(지명타자)~송광민(3루수)~김태균(1루수)~정진호(좌익수)~최재훈(포수)~하주석(유격수) 순으로 첫 경기 라인업을 꾸렸다. 한용덕 감독은 "개막전이기 때문에 경험 있는 선수 위주로 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트레이드를 요청했다 무기한 참가활동정지 징계를 받으면서 2019 한 시즌을 통째로 쉬었던 이용규도 톱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2018년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10월 13일 대전 NC전 이후 570일 만의 선발 복귀다.
한용덕 감독은 이용규에 대해 "출루율을 높여줬으면 한다. 많은 경험이 있는 선수다. 누상에서도 해줄 수 있는 게 많다. 거기에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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