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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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 제조기' 장훈, 31일 LG-넥센전 시구

기사입력 2010.08.26 10:53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전설적인 ‘안타 제조기’ 장훈(張勳,70) 씨가 잠실 구장 마운드에 오른다.

LG 트윈스(대표이사 전진우)는 31일 벌어지는 넥센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재일 한국인 야구 스타 장훈 씨를 시구자로 초청한다고 26일 밝혔다.

1959년 일본 프로야구에 데뷔한 장훈 씨는 1981년까지 23년간 뛰며 통산 2752경기에 출전해 504홈런, 3085안타, 타율 3할1푼9리, 1676타점, 319도루를 기록한 최고의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현역 선수로 뛰는 동안 16번이나 타율 3할 이상을 기록했으며(9년 연속 3할) 20년 연속 세자릿수 안타, 20년 연속 두자릿수 홈런, 16년 연속 두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재일 한국인에 대한 수많은 차별을 견뎌내며 일본 프로야구 최초로 통산 3천안타를 달성했고, 7번이나 수위 타자를 차지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가지고 있다. 5백 홈런-3백 도루 클럽에도 가입하는 등 일본 야구 역사에 길이 남을 대기록을 여럿 작성했다.

장훈씨는 은퇴 후 한국야구위원회(KBO) 고문으로 활동하며 한국 프로야구 탄생과 발전에 많은 공헌을 했으며 이번에 한국과 일본 야구를 주제로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방한할 예정이다.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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