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이선빈이 4년만에 OCN '번외수사'로 돌아왔다.
이선빈은 지난 2016년 인기리에 방영됐던 OCN의 ‘38사기동대’에 이어 OCN 드라마틱 시네마 ‘번외수사’에 합류했다. 망설임 없이 차기작을 선택했다는 이선빈을 매료시킨 ‘번외수사’의 매력은 무엇일까.
‘번외수사’에서 이선빈은 열혈PD 강무영 역을 맡았다. 작품 선택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캐릭터였다.
이선빈은 “그동안 한 번도 연기해보지 못한 새로운 인물이었다. 강무영은 꼭 도전하고 싶을 만큼 멋졌다”며 '번외수사'에 출연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극 중 탐사보도 프로그램 ‘팩트 추척’의 PD인 강무영은 불의를 못 참고, 궁금한 건 더욱 참지 못하는 인물이다. 강무영은 제 손으로 직접 국내 최고의 프로그램을 일구는 꿈을 꾸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에 그녀가 맡은 프로그램은 폐지 위기에 처하고 만다.
시작부터 PD 인생 최악의 위기에 처한 무영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호기심을 자극하는 바, 이선빈은 “무영은 언제나 당당하고 열정적이고, 누구와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 악바리 근성을 지닌 세상 무서울 것 하나 없는 캐릭터다. 최악의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직접 범인을 잡는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소위 ‘독한 매력’을 풍기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열정과 정의감으로 똘똘 뭉쳐있으면서, 한편으론 자유분방한 무영을 연기하기 위해 이선빈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쉬지 않고 발로 뛰는 인물이라 활동적인 캐주얼 착장을 선택했고, 때에 따라 풀어 내리거나 질끈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로 변화를 줬다.
이선빈은 캐릭터 분석에 대해 "형사가 아니지만 수사에 참여하고, 때로는 오지랖도 부려야 하는 성격을 밉지 않게 표현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며 "말투, 표정, 행동 등 '강무영이라면 그럴 수 있지'라는 설득력 있는 캐릭터를 완성하기 위해서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처음부터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을 놓을 수 없는 대본도 이번 작품을 망설임 없이 선택한 이유”라고 밝혔다. 이선빈은 “촘촘하고 짜임새 있는 사건을 배경으로 분야는 다르지만 범죄를 소탕한다는 하나의 목표를 가진 다섯 아웃사이더들의 쫄깃한 티키타카가 색다를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며알찬 관전 포인트까지 남겼다.
한편, ‘번외수사’는 23일 오후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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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