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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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컷] '키움전 BSV' 고우석, 한화전은 1이닝 무실점 깔끔투

기사입력 2020.04.29 17:23 / 기사수정 2020.04.29 17:28


[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고우석이 다시 세이브 상황에서 등판해 쾌투했다.

고우석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연습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세이브 상황 LG의 7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무4사구 무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지난 27일 고척 키움전에서 2-1로 앞선 9회말 등판해 2아웃을 잘 잡고 박동우너과 김규민, 김혜성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면서 볼넷으로만 만루를 만들었다. 특히 김규민과 김혜성에게는 스트라이크 하나도 잡지도 못 하고 연달아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주자를 내보냈다.

그리고 대타로 들어선 이정후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블론세이브, 패전투수가 됐다. 비록 연습경기지만 앞선 24일 잠실 SK전에서도 신진급 타자 김창평에게 피홈런을 기록했던 고우석이 다시 흔들리자 우려 섞인 목소리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29일 경기를 앞두고 만난 류중일 감독은 고우석의 지난 등판에 대해 "2아웃을 잡고 볼, 볼, 볼 하면서 제구가 안 되더라. 릴리스 포인트가 무너진 것 같았다"면서도 "그러면서 커가는 것 아니겠나"라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였다.

키움전 등판 후 하루를 쉬고 이날 등판한 고우석은 선두 하주석을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고, 이해창은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오선진까지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면서 공 8개로 경기를 끝냈다. 선발 전원 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홈런, 유강남이 멀티히트로 돋보였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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