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북런던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영국 지역지 풋볼런던은 27일(한국시간) 북런던 베스트 11을 선정했다. 런던에는 아스널, 토트넘, 첼시 등 많은 연고의 팀이 있다. 아스널과 토트넘은 북런던을 대표하는 클럽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중단되지 않았다면 현지 시간으로 26일은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가 치럴 예정이었다.
풋볼런던은 아쉬움을 조금이라도 달래고자 북런던 베스트11을 선정했다. 풋볼런던의 6명의 기자가 각자 다른 라인업을 선정한 가운데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로 유일하게 만장일치를 받았다. 아스널은 엑토르 베예린, 베른트 레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기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케인을 제외하고 손흥민을 선택한 아스널 담당의 제임스 벤지 기자는 "손흥민과 오바메양은 뛰어난 공격수로 군림해 왔다는 사실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케인의 결정력이 더 인상적이지만, 손흥민과 오바메양은 니콜라스 페페(아스널)를 위한 공간을 만들어줄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32경기에 나와 16골 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월 아스톤 빌라와 경기에서 오른쪽 팔 골절 부상을 입기 전엔 5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토트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빠진 뒤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해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돼 손흥민의 복귀 시간을 번 것이 다행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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