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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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의 강력 포킹" T1, 결승전 2세트 승리…'앞으로 한발짝'

기사입력 2020.04.25 19:28

최지영 기자


T1이 결승전 2세트를 가져가며 기세를 제대로 탔다.

25일 서울 종로 롤파크에서 열리는 2020 LCK 2020 스프링 결승전 젠지 대 T1 2세트 경기가 진행됐다.

이날 T1은 칸나 김창동, 커즈 문우찬, 페이커 이상혁, 테디 박진성, 에포트 이상호가 선발로 등장했다. 젠지는 라스칼 김광희, 클리드 김태민, 비디디 곽보성, 룰러 박재혁, 라이프 김정민이 출전했다. 

2세트에서 블루 진영을 선택한 T1은 사일러스, 올라프, 코르키, 바루스, 카르마를 픽했다. 젠지는 오른, 자르반, 질리언, 이즈리얼, 갈리오를 골랐다.

초반 라인전은 팽팽하게 흘러갔다. 6분 탑에서 1대 1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라스칼이 솔킬을 내며 이득을 봤다. 7분 커즈와 페이커가 적 블루에 들어가면서 클리드를 밀어냈다.

곧바로 T1은 첫 화염용을 차지했고 뒤늦게 합류한 클리드와 라이프를 잡아먹었다. 9분 커즈는 주도권 바탕으로 첫 전령까지 획득했다.

10분 젠지는 라스칼과 클리드가 봇에 갱킹, T1 봇듀오를 킬을 냈다. 12분 커즈는 점멸 없는 룰러를 노렸다. 룰러를 잡은 T1은 두 번째 바다용도 쉽게 차지했다.

반면 젠지는 탑에 홀로 있던 칸나를 또 잡았다. 15분 페이커는 미드 1차를 파괴했다. 16분 두 번째 전령도 T1의 것이었다. 

18분 세 번째 대지용이 나왔다. 치열한 눈치 싸움 끝에 젠지가 가져갔다. 21분 젠지는 미드로 뭉치면서 1차를 날렸다. 반면 T1은 봇 1차를 밀었다. 

24분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페이커의 포킹으로 비디디와 룰러를 잡아내고 승리했다. T1은 바론으로 빠르게 먹고 이를 저지하려 온 라스칼, 라이프까지 킬을 내며 큰 이득을 얻었다.

T1은 바론버프로 미드 내각, 봇 2차를 밀었다. 이후 미드에서 대규모 한타가 열렸고 T1이 젠지를 잡아먹으며 그대로 게임을 잡아냈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라이엇 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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