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튼 원더러스)의 차기 행선지는 어디가 될까.
트라오레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고 스타다. NFL(미국프로미식축구) 선수를 연상시키는 압도적인 피지컬을 앞세워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트라오레는 43경기에 나와 6골 10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36경기 1골 3도움에 비하면 엄청난 발전이다. 트라오레는 경기당 6.3회의 드리블을 기록하며 소피앙 부팔(사우샘프턴)과 함께 EPL 1위에 올라있다.
트라오레의 폭발적인 활약에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다. 한때는 트라오레가 유스팀으로 몸 담았던 바르셀로나 이적설까지 흘러나오기도 했다.
최근 축구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재정 타격을 입어 이적시장에 많은 변수가 생길 전망이지만, 트라오레의 에이전트는 자신의 고객의 이적을 갈망하고 있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4일(한국시간) "트라오레의 에이전트는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트라오레의 에이전트인 로드리 바스테르는 EFE와 인터뷰에서 "계약 상황은 사생활의 일부분이라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다. 트라오레는 나이와 현재 기량 등으로 아주 매력적인 선수다"라며 "만약 정상적인 이적시장 상황이었다면 의심의 여지 없이 많은 관심을 받았을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는 이 상황이 진정되고, 이적에 영향을 주지 않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골닷컴에 따르면 현재 리버풀과 아스널이 트라오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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