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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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배우 오카에 쿠미코, 코로나19로 사망…남편·딸 "억울하고 분해"[엑's 재팬]

기사입력 2020.04.23 17:4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일본 배우 오카에 쿠미코가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으로 사망했다.

23일 소속사 측은 오카에 쿠미코가 오전 5시 20분경, 도내의 한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향년 63세.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3일 발열해 자택에서 생활 중이었지만 6일 아침에 상태가 악화돼 도내 대학 병원에 긴급 입원했다. 이후 PCR 검사 결과 양성이 판명 돼 치료를 계속했지만 완치에 이르지는 못 했다.

소속사는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해 말 초기 유방암 수술을 받아 올해 1월 말부터 2월 중순까지 방사선 치료를 해 면역력이 저하되어 있었던 것이 바이러스 중증화의 원인이 된 것이 아닌가 싶다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남편인 오오와다 바쿠와 장녀인 배우 오오와다 미호는 아내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지금은 믿지 못할만큼 억울하고 분해서 다른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상태"라며 "관계자 여러분, 팬 여러분, 친구 분들, 오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또한 최선을 다해 치료해 주신 의료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 코로나 바이러스는 매우 무섭습니다. 부디 몸조십해 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한편 오카에 쿠미코는 지난 1975년 데뷔했으며 '와일드 마마', '맛의 달인', '럭키 세븐' 등의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오카에 쿠미코 소속사 홈페이지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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