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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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진 감독 "나는 아무것도 한 것이 없다"

기사입력 2010.08.20 21:57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둔 넥센 히어로즈 김시진 감독은 자신의 작전 미스를 자책하면서 선수들이 잘 싸워준 것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20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LG 트윈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4 역전승을 거둔 후 김시진 감독은 "8회 무사 1루에서 히트앤드런 작전을 걸었는데 상대가 간파해서 볼을 뺐다. 내 실수였는데 선수들이 역전시켜주어서 고마웠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그동안의 경기를 되돌아보면 아쉬운 점도 많이 있다. 보이지 않는 실수로 스코어가 벌어지는 경우도 많았다"면서 "내년에는 올해보다 좋아질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경기를 치르고 있다"고 밝혔다.

젊은 선수들이 유난히 잘 성장하는 것을 두고서는 "나는 한 것이 아무것도 없다"고 말한 다음 "코칭스태프가 잘 지도했고, 선수들의 의지도 좋았다. 나는 빈 자리가 있어서 기용했을 뿐인데 선수들이 열심히 해 주어서 버티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진 = 김시진 감독 ⓒ 넥센 히어로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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