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려라 DRX’… 담원게이밍, 와일드카드전 승리 차지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 담원게이밍이 KT 상대로 와일드카드전 승리를 차지했다.

18일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 와일드카드전에서는 KT롤스터와 담원게이밍의 3세트 경기가 펼쳐졌다.

초반 8분 기준 본격적인 싸움을 벌이진 않은 두 팀. 첫 드래곤과 첫 전령을 KT가 모두 가져가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전령을 담원의 바텀 1차 포탑에 사용한 KT. 하지만 바텀 교전에서 퍼스트블러드를 내주며 위기에 빠졌다. 바텀 교전에서 승리한 담원이 드래곤도 차지.

바텀에서 일격을 맞은 이후 매복 플레이를 통해 킬을 따낸 KT. 담원은 전열을 가다듬은 후 두 번째 전령을 차지했다. KT는 담원의 1차 바텀 포탑을 파괴.

세 번째 드래곤은 KT의 차지. 하지만 드래곤 앞 한타는 담원이 완승을 차지하며 포인트를 대량으로 획득했다. 후반에 강한 코르키를 가지고 있는 담원 입장에선 희소식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

19분 기준 킬 스코어 KT 2 vs 담원 4. 후반으로 갈수록 강해지는 담원의 조합 앞에 KT는 더욱 힘들어졌다. 담원은 전투 승리 이후 KT의 미드 1, 2차 포탑을 파괴하며 KT의 목을 더욱 조였다.

네 번째 드래곤 앞 한타도 담원의 승리. KT도 분전을 펼쳤지만 가진 화력의 차이가 너무나 차이가 나서 KT 입장에서는 장기전을 펼칠 수 없었다. 드래곤 획득률은 2대2 동률이 됐다.

다섯 번째 드래곤 앞 한타는 KT의 승리. 드래곤은 담원이 차지했지만 전투를 KT가 일방적으로 승리했다. 이 승리 이후 KT는 바론 버스트를 감행했고, 또 성공했다. 담원 입장에서도 바론을 줄 수는 없었기 때문에 방해를 해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킬만 내주면서 포인트를 빼앗겼다. 31분 기준 킬 스코어 KT 7 vs 담원 5.

골드를 역전한 KT.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진군해 담원 본진을 괴롭혔다. 기존에 우세했던 면이 있었기 때문에 담원도 속수무책으로 당하진 않았지만 포탑을 아예 안 내줄 수는 없었다.

일격을 당하긴 했으나 화력 우위는 여전했던 담원. 드래곤 앞 한타에서 기습 공격을 성공시키며 KT의 본대를 뒤로 물렸다. 전투 승리를 바탕으로 드래곤의 영혼도 완성. 화력이 강한 조합인데 화력에 도움을 주는 화염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해 더욱 유리해졌다.

그냥 당할 수 없었던 KT. 바론 버스트를 시도하며 변수를 만들어보고자 했으나 담원의 화력이 너무나도 강했다. 바론 앞 한타에서 대승을 차지한 담원. 전투 승리 이후 곧바로 KT의 본진으로 진군했고, 넥서스 파괴까지 성공했다. 세트스코어 2대1.

‘2020 우리은행 LCK Spring Split’은 LCK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서 감상할 수 있다.

tvX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 사진 = LCK 유튜브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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