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3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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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현·이혼, 잊으려 노력"…구혜선, 첫 공식석상…긴장→미소 (종합)[엑's 현장]

기사입력 2020.04.18 16:00 / 기사수정 2020.04.18 15:49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구혜선이 전시회 기자간담회를 통해 안재현과 이혼 소송 이후 처음으로 공식석상에 섰다. 

18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합청동에 위치한 진산갤러리에서 배우 구혜선의 초대전 '항해-다시 또 다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항해-다시 또 다시'는 지난 4일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구혜선은 지난해 8월 SNS를 통해 안재현과의 불화를 폭로했고, 현재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이다. 안재현이 이혼 소장을 접수했고, 이후 구혜선이 안재현을 상대로 이혼소송 반소를 제기한 상황이다. 그러한 상황 속 구혜선이 공식석상에 나섰기에, 많은 취재진의 관심이 쏠렸다. 

이에 구혜선은 긴장한 표정으로 간담회 장소에 들어섰다. 등장과 동시에 다소 굳은 표정이었던 구혜선은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면서 환한 미소를 되찾았다. 다이어트 관련 농담을 건네며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오랜만의 공식석상이기에 긴장되지 않았을까. 그는 "부모님하고 '미스터트롯' 열심히 보면서 많이 잊혀지고 즐거운 마음이 들었던 것 같다. 많은 분들 뵙는 것에 대해 크게 불안하게 생각은 안 했고, 저도 뵙고 싶었다"고 담담히 말했다. "사실 좀 많이 못 올 거라고 생각했다. 근데 이렇게 와줘서 조금 놀라기도 했고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 소송 이후 SBS '본격연예 한밤'과 잡지 인터뷰를 통해 관련 이야기를 스스럼없이 전한 바 있다. 이날도 구혜선은 안재현과 이혼 관련 질문을 피하지 않았다. 

먼저 그는 현재 심경을 묻는 질문에 "사실 그 질문이 나올까봐 집에서 몇 번을 연습했는데 마땅한 답을 찾지 못했다. 별 생각 없이 저에 대한 생각에 집중을 했던 것 같다. 그 사람에 대해선 제가 어떻게 이야기하면 좋을까 많이 생각을 했지만 특별히 없어서 죄송한 마음이다. 다 잊어버리려고 노력했고 저의 앞으로 미래에 대한 준비를 좀 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제가 어떤 심정으로 변화했는지는 나중에 저를 돌아봤을 때 알 수 있을 것 같다"며 "지금은 정신없이 오늘을 사는 데에 바빴던 것 같다"는 말을 덧붙였다. 



안재현과의 이혼 소송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을까. 이혼 소송 관련 추가적인 소식이 없었던 상황. 구혜선은 "개인적으로 그런 부분을 정리해야 하는 것들은 이전에도 죄송한 마음이 있었다. 왜냐면 어떻게 보면 개인적인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대중분들에게 호소한 게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에 대해서 내 스스로 그건 아니었는데라는 생각도 많이 했고, 현재 사회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있으면서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해도 될까' 이런 생각을 했다"는 말로 먼저 안재현 관련 폭로전을 이어간 과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그 일(이혼 소송)에 대해서는 지금 특별한 이슈는 없는 상황이다. 언젠가 잘 해결되지 않을까. 저는 제 개인적인 삶, 미래에 대해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일부러라도 많이 하고 있다"는 말로 현재 상황을 짚어줬다. 

연예계 복귀 계획도 솔직하게 밝혔다. 앞서 구혜선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던 바. 그는 "계획은 항상 하고 있는데 인생이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는걸 깨닫고 있다. 늦은 나이에 학교를 복학하게 됐다. 공부 열심히 해야겠다. 작품에 대해서도 고민을 하고 있다. 최대한 찾아뵙고 싶다"고 말했다. "당분간 활동은 어려울 것 같은데, 차츰 정리가 되면 자연스럽게 뵙지 않을까 기대를 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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