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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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비드 루이스 "첼시 정말 사랑해… 내 결정 이해해 줘"

기사입력 2020.04.17 16:40 / 기사수정 2020.04.17 16:4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다비드 루이스가 아스널 이적 배경을 설명하며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루이스는 오랜 시간 첼시의 수비를 지켰다. 2010/11 시즌 벤피카를 떠나 첼시로 이적해 4시즌 동안 활약했다. 이후 2014/15시즌부터 2016/17 시즌까지 파리 생제르맹에서 뛴 루이스는 다시 첼시로 돌아왔다.

루이스는 첼시에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잉글랜드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 등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첼시의 레전드로 기억될만했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갑자기 런던 라이벌인 아스널로 이적하며 많은 팬을 충격에 빠뜨렸다. 첼시 팬들은 팀을 두 번이나 떠난 루이스에게 완전히 등을 돌렸다.

루이스는 최근 브라질 ESPN과 인터뷰에서 첼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팬들의 마음을 달래기 위해 노력했다. 루이스는 "아스널 이적은 결코 위대한 순간이 아니었다. 난 첼시에서 항상 행복했다"라고 말했다.

프랭크 램파드 첼시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뒤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한 팀 개편을 선언했다. 이에 루이스는 주전 자리에 위협을 느꼈고, 아스널로 거취를 옮겼다. 루이스는 "첼시에서 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 아스널에서 제의가 오기도 전에 첼시를 떠나기로 결심했다"면서 "좋은 순간은 아니었지만, 내 인생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싶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스널에서 첫 두 달은 어려웠다. 또한 첼시 팬들이 내 결정을 이해하지 못해 안타깝다. 첼시에 대한 내 사랑과 존경은 항상 진실이었다"라고 호소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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