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혁이 양동근의 사망현장에 있었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365:운명을 거스르는 1년' 15, 16회에서는 지형주(이준혁 분)가 배정태(양동근)의 사망현장에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형주는 신가현(남지현)과 함께 김세린(이유미) 사망사건을 추적했다. 배정태부터 시작해 고재영(안승균), 전 남자친구 최영웅(이태빈)까지 유력 용의자가 여러 명이었다.
일단 배정태는 김세린 사망 당일 지안원에서 이신(김지수)을 만났던 상황이 드러나며 용의선상에서 제외됐다.
지형주와 신가현은 김세린을 죽인 범인을 쫓는 과정에서 의외의 사실을 알게 됐다. 고재영과 최영웅이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가해자와 피해자였던 것. 김세린은 죽기 전 둘의 관계를 알고 고재영을 찾아가 최영웅을 건드리면 가만있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지형주는 김세린에 대한 고재영의 살해 동기가 충분하다고 판단, 알리바이를 확인하고자 했다. 고재영이 지형주가 집요하게 물어보자 최영웅과 같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김세린이 사망하던 날 고재영은 교육부장관 내정자인 아버지의 청문회를 앞두고 최영웅에게 학교폭력 동영상을 퍼뜨리지 말라고 협박하고 있었다.
지형주는 김세린 사망사건 수사가 미궁 속으로 빠진 상황에서 배정태로부터 사진 1장을 받고 놀랐다. 배정태는 사진에 대해 얘기해주겠다고 했다. 이에 지형주가 배정태 집으로 가기로 했다.
지형주를 기다리던 배정태 앞에 얼굴을 가린 의문의 남자가 나타나 칼을 휘둘렀다. 배정태를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배정태가 사망한 시각 신가현은 리셋터들 사망과 관련해 정리해놓은 내용들을 쭉 훑어보며 이신이 어떻게 사람들의 죽음을 알 수 있었는지 생각 중이었다. 그러다 신가현은 리셋터들 사망이 모두 마강구와 연결된 것을 알아챘다.
신가현은 새로운 단서를 발견한 뒤 지형주에게 연락해 알려주고자 했다. 신가현의 전화가 걸려온 것을 확인한 지형주는 배정태 집의 컴퓨터 앞에 앉아 있었다. 지형주는 신가현의 전화는 받지 않고 사망한 배정태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쳐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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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