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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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요한 빼고 다 위기 '학교 2020', 잡음+우려 속 "일정 차질 無" [종합]

기사입력 2020.04.14 21:50 / 기사수정 2020.04.14 21:3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드라마 '학교 2020'이 여자 주인공 캐스팅 논란에 이어 KBS 편성까지 불발된 가운데 제작 일정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14일 드라마 '학교 2020' 제작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편성과 관련해 다각도로 협의 중이다"고 알리며 "제작 일정은 차질없이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학교 2020'은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확정된 것을 제외하고 여러 잡음 속에서 난항을 겪고 있다.

먼저 김요한과 함께 여자 주인공으로 낙점된 안서현의 캐스팅이 돌연 불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해당 역에는 김새론이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혼란이 빚어졌다. 여기에 안서현이 개인 SNS를 통해 캐스팅 불발에 대한 서운함과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면서 논란은 더욱더 커졌다.

또 안서현 아버지가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작사 대표에게 '하차해달라'는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제작사는 "안서현의 부친이 무리한 요구를 수차례 했다"고 대응하며 안서현의 하차는 협의 하에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캐스팅 문제로 한바탕 시끄러웠던 '학교 2020'은 당초 예정된 KBS 편성까지 불발돼 또 한 번 위기에 놓였다. KBS 측은 "학교 2020'을 편성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제작사 측은 편성에 대해 "다각도로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8월 방송 목표로 준비 중인 '학교 2020'에 대한 팬들의 기대감은 크지만 크고 작은 잡음들이 계속 이어지면서 예정대로 방송이 진행될 수 있을지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제작사 측은 "전체 배우 캐스팅을 빠른 시일 내에 최종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제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면서 현재 일정 상으로는 아무 문제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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