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LCK 스프링 정규리그도 팀마다 한 경기를 앞둔 가운데 상위권 싸움이 치열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 8일 담원 대 그리핀의 경기를 시작으로 지난 12일 한화생명 대 젠지의 맞대결까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2라운드 3주차가 펼쳐졌다.
3주차에서는 그동안 2강으로 불린 젠지와 T1이 일격을 맞으면서 막바지 상위권 순위가 요동쳤다. 특히 드래곤X와 KT의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순위가 바뀌기까지 했다.
아프리카와 담원이 경기력을 끌어올리며 플레이오프 5위 싸움도 여전히 끝나지 않은 상태다.
순위표를 살펴보면 1위, 2위, 3위가 13승 4패로 승패는 똑같다. 득실차에서 순위가 갈렸다. 1위는 득실차 +17로 젠지가 차지했다.
2위는 득실차 +15인 드래곤X, 3위는 득실차 +14를 기록한 T1이다. 젠지는 한화생명에게 1:2 패배, T1은 0:2로 KT에게 지면서 아쉬운 한 주를 보냈다. 반면 드래곤X는 담원과 아프리카에게 모두 승리했다.
4위는 10승 7패 득실차 +3의 KT다. 1라운드 하위권이었던 KT는 2라운드에서 8연승을 올리며 기세를 제대로 탔다. 잠시 주춤하긴 했지만 T1과 샌드박스를 잡으며 4위에 안착했다.
5위는 담원이다. 담원은 8승 9패 득실차 +0을 기록했다. 6위는 7승 10패 득실차 -6인 아프리카다.
7위에는 6승 11패 득실차 -8을 달성한 APK가 이름을 올렸다. APK는 젠지에게 1:2로 패배했지만 한화생명을 2:1로 잡았다.
8위는 한화생명이다. 그동안 연패를 이어온 한화생명은 1위 젠지를 2:1로 제압, 소중한 1승을 챙겼다. 9위는 샌드박스로 5승 12패 득실차 -11를 기록했다. 10위는 4승 13패 득실차 -15인 그리핀이다.
한편, 2020 LCK 스프링 2라운드 마지막주는 오는 15일 젠지 대 KT의 맞대결로 시작된다. 두 팀 모두 상위권에 있는 만큼 팽팽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tvX 최지영 기자 wldud2246@xportsnews.com / 사진=LCK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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