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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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강성연, 김가온과 갈등→시부모님 지원으로 드라마 복귀 결정 [종합]

기사입력 2020.04.11 22:31 / 기사수정 2020.04.11 22:32

나금주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강성연이 드라마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김승현 엄마가 가족들의 생일파티에 눈물을 흘렸다.  

이날 딸 예술이의 일기를 본 팝핀현준은 "어떻게 일기가 매일 똑같냐. 매일 밥을 먹고 TV를 본 거다"라면서 영상으로 일기를 찍어보라고 했다. 팝핀현준은 먼저 가족소개를 하라면서 "세상에서 제일 잘생긴 송중기 닮은 우리 아빠"라고 말하라고 하기도. 

팝핀현준 가족이 향한 곳은 양떼목장이었다. 예술인 "양을 실제로 보니 엄청 신기했다. 아빠가 업어줘서 다리도 편하고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를 보던 팽현숙은 "예술인 아빠가 숙제도 도와주고 정말 좋겠다. 우리 하나랑 혁이는 불쌍하다. 아빠 사랑을 못 받았다"라며 최양락을 저격하기도. 

두 번째 행선지는 팝핀현준 아빠가 계신 곳. 팝핀현준 엄마는 "아빠 있는데 아니냐. 미리 말해줬으면 뭐라도 준비해올걸"이라고 했고, 박애리는 "어머니 자체가 선물이잖아요"라고 말했다. 팝핀현준은 "엄마 허리 수술한 다음에 못 찾아뵀다. 우리 가족 행복하게 지내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어서 왔다"라고 이유를 밝혔다. 


팝핀현준은 아빠를 수목장으로 모신 이유에 대해 "아버지가 2005년에 돌아가셨는데, 돌아가시면서 시신기증을 하셨다"라며 "생전에 아버지에게 도움을 많이 주신 스님이 계신데, 스님 곁에 계시면 아버지가 편하게 계시지 않을까 해서"라고 밝혔다. 

예술이는 할아버지를 위해 노래를 부리고,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그린 그림을 꺼냈다. 팝핀현준 엄마는 "내 삶이 퍽퍽했으면 하소연을 할 텐데. 이렇게 잘 사는 모습을 보고 있었어야 하는 건데"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어 팝핀현준은 숭어회를 먹으며 예술이에게 먹방 리액션을 알려주었다. 팝핀현준은 가족들이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며 "가족들이 함께 좋은 곳에 가는 걸 목표로 살아야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가온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아이들 때문에 촬영하기 힘들어졌다. 강성연이 "방에 가둬두니까 애들이 더 뛰쳐나온다"라고 하자 김가온은 "미안하지만 애들을 데리고 산책하는 게 어떻냐"라고 했고, 결국 강성연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가기로 했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강성연은 집안이 여전히 어질러져 있는 걸 봤고, 김가온에게 "그러면서 나한테 어떻게 드라마를 하라고 하냐"라고 말했다. 

강성연은 "보통 일일 드라마가 120부작이다. 그러면 7~8개월 동안 아무리 일찍 끝나도 새벽 1~2시에 들어온다"라며 "그런데 이번엔 4부작이다. 두 달 남짓 촬영하면 돼서 기분 좋게 대본을 보긴 봤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주일에 4~5일 정도는 촬영하러 나가야 한다고. 

김가온은 강성연이 촬영하는 동안 연주를 잡지 않겠다고 했지만, 강성연은 "그것도 항상 한 말인데, 연주를 잡는다. 이번엔 진짜냐"라고 재차 물었다. 강성연은 힘든 상황에 결국 눈물을 흘렸고, 김가온은 부모님에게 도움을 청했다. 집에 온 김가온 부모님은 "어떤 결정을 하든 최선을 다해 돕겠다"라고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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