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멀쩡한 폴 포그바와 브루노 페르난데스 조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이라면 누구나 기대할 조합일 것이다.
포그바는 올 시즌 잦은 부상으로 8경기 출전에 그쳤다. 시즌 초반 발목 부상을 당했고, 재활 끝에 12월 중순에 돌아왔다. 그러나 2경기를 소화한 이후 다시 통증을 느껴 수술대에 올랐다.
부상을 당한 건 안타까운 일이지만 불성실한 태도로 팬들의 분노를 샀다. 포그바의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롤라도 포그바를 두고 노골적인 흔들기를 한 탓에 구단과 관계도 껄끄러워졌다. 포그바는 올 시즌이 끝난 뒤 맨유를 떠날 것이 유력하지만, 한 가지 변수가 있다면 페르난데스의 존재다.
지난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유에 입성한 페르난데스는 빠르게 팀에 적응했다. 9경기에서 3골 4도움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맨유에서 활약했던 실베스트레는 Talk of the Devils 팟캐스트를 통해 "포그바는 더 이상 맨유에 집중하고 있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라며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포그바는 아직 맨유에 소속돼 있다. 잔류를 선택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난 포그바가 맨유에서 뛰는 걸 보고 싶을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포그바의 나이와 경험을 고려했을 때 맨유와 프랑스 대표팀에서 활약이 절정에 달해야 한다"면서 "페르난데스와 호흡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 정말 좋을 것이다"고 주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