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내달 FA 협상 시작-샐러리캡 동결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BL은 6일 오후 4시 KBL 센터에서 제25기 제6차 이사회를 개최해 2020 FA 일정 및 2020-2021시즌 샐러리캡 등에 대해 논의했다.

KBL은 2020년 FA와 관련해 27일 FA 대상 선수가 공시되고 내달 1일부터 15일까지 FA자율협상이 진행된다. 동기간 계약이 미체결된 선수는 영입의향서를 내달 16일부터 18일까지 제출 받게 되며 원 소속 구단 재협상은 내달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다. 단, 영입의향서에 의한 경합 시 종전 10% 내에서 선수가 선택했던 제한을 없애고 선수가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

2020-2021시즌 샐러리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국내 경제 상황이 어려운 점을 고려해 2019-2020시즌과 동일한 25억 원(연봉: 20억 원, 인센티브: 5억 원)으로 확정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코로나19로 중단된 KBL D-리그는 정규경기 종료 기준으로 1위 국군체육부대 상무, 2위 창원 LG, 3위 전주 KCC, 4위 울산 현대모비스로 순위를 정했다.

한편, 2019-2020시즌 정규경기 주요 부문(MVP, 감독상, 베스트 5 등) 시상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정책에 부응해 별도 행사를 개최하지 않고 20일 KBL센터에서 수상자를 초청해 시상하는 것으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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