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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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석 결승타' 두산, SK 누르고 3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0.08.13 21:48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두산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선두 SK를 격파했다.

두산 베어스는 13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역전승했다. 두산은 3연승을 내달리며 2위 삼성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SK는 최근 2연승, 두산전 2연승을 마감했다.

먼저 기선을 제압한 쪽은 SK였다. 1회초 시작 직후 김강민과 정근우가 연속 안타를 때렸고, 김재현의 희생 번트, 최동수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박정권의 2타점 적시타에 이어 박경완의 1타점 우전 안타, 폭투가 이어져 SK는 순식간에 4-0까지 앞서나갔다.

두산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1회말 2사 후 고영민이 사구로 출루하자 김현수가 우월 투런 아치를 그렸다. 2회말에는 손시헌이 솔로 홈런을 터뜨렸고, 이어진 1사 1,2루에서 이종욱의 내야 땅볼 때 상대 실책이 발생해 두산은 순식간에 4-4 동점을 만들었다.

상승세를 탄 두산은 3회말 1사 2루서 최준석의 1타점 역전타에 힘입어 전세를 뒤집었다. 5회말 1사 만루에서는 정수빈의 밀어내기 볼넷과 손시헌의 좌전 안타를 묶어 2점을 더 달아났다.

두산 선발 켈빈 히메네스는 경기 초반 난조를 극복하고 6이닝 4실점(3자책)으로 버텨 시즌 13승(4패)째를 기록해 다승 단독 4위가 됐다. 정재훈은 7회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용찬은 9회초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24호 세이브를 챙겼다.

[사진 = 켈빈 히메네스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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