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편애중계' 축구팀이 예측할 수 없는 최혁규의 마음에 탄식을 내뱉었다.
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성적 상위 1% 모태솔로 삼인방의 본격적인 미팅이 진행됐다.
이날 축구팀인 카이스트 최혁규 선수는 '사랑의 도시락' 시간에 0표를 받으며 좌절에 빠졌다. 그러나 그는 안경을 벗은 뒤, '돌직구남'으로 변신해 상대방에게 매력을 어필하기 시작했다. 이후 진행된 '사랑의 작대기' 타임에서 최혁규와 박서현은 서로를 지목하며 축구팀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러나 최혁규는 예측할 수 없는 마음을 드러내며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후반전 '사랑의 마이크'에서 박서현에게 노래를 부르겠다고 선언한 최혁규. 이어 두 사람은 듀엣 무대를 진행하며 달달한 분위기를 형성했다.
그때, 야구팀 김유로 선수를 선택했던 국민대 이수아가 갑자기 최혁규에게 관심을 표하기 시작했다. 이에 최혁규는 웃음을 참지 못하며 이수아에게로 향하는 시선을 감출 수 없었다.
박서현의 표정은 점점 굳어져갔다. 이를 지켜보던 김성주는 "이수아를 보고 웃으면 어떡하냐"라며 소리쳤다. 안정환은 "처음에 이수아가 마음에 있었다"라며 "흔들리면 안 되는데"라고 불안해했다.
축구팀은 급하게 최혁규를 호출했다. 김성주는 "다 된 밥에 왜 코를 빠뜨리냐"라며 그를 나무랐다. 안정환은 빠르게 뛰는 그의 심장 박동을 확인하며 "이 정도면 메디컬 팀 불러야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그의 진짜 마음에 대해 묻자 최혁규는 "노래 부르기 전까지 서현 누나였는데 수아 누나가 나오고 마음이 변했다"라고 답했다. 김성주와 안정환은 "방향을 확실히 정해라"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최혁규는 돌연 이수아의 무대에 올라 호감을 표시하기 시작했다. 김제동은 "박서현에게 노래 불러준다고 하지 않았냐"라고 의아해했고, 김성주는 헤드폰을 벗어던지며 "미치겠다. 이거 치명적이다"하고 허탈해했다.
이후 최후의 선택에서 "저의 첫 여자친구가 되어주겠습니까?"라고 이수아에게 고백한 최혁규. 하지만 이수아는 김유로를 선택하며 커플 매칭에 실패했다.
경기가 끝나고 김성주는 "언제 마음이 바뀐 건지 궁금했다"라고 물었다. 최혁규는 "막판에 수아 누나가 노래 부를 때 흔들렸던 것 같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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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