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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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 윔블던 취소, 2차 대전 이후 처음

기사입력 2020.04.02 09:21 / 기사수정 2020.04.02 09:58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테니스계까지 영향을 끼쳤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ELTC)가 긴급 이사회에서 올 6월 열릴 윔블던을 개최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134회 윔블던은 내년 6월 28일에서 7월 11일까지 열 계획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를 세계적 감염병 대유행이라 판단해 팬더믹을 선포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심해져 윔블던 역시 타격을 입었다. 또, 유일하게 잔디 코트에서 여는 대회라 여름철 외 개최가 어렵다는 판단이기도 했다.

테니스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 윔블던 취소는 2차 세계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1877년 창설 이래 세계 1, 2차 대전으로 1915년에서 1918년까지, 또 1940년에서 1945년까지 개최하지 않은 바 있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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