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투수 댄 스트레일리가 연일 좋은 투구 내용을 쓰고 있다.
스트레일리는 24일 국내 첫 실전을 치렀다. 3이닝 2탈삼진 무실점 내용을 쓰더니 "빨리 던지고 싶었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등판 자체가 2주 만이었다.
그러고 나서 30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번째 실전을 가졌다. 퓨처스 팀과 교류전 선발 투수로 나와 4이닝 동안 공 64개 던져 2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구종 연마며 구위 다듬는 데 집중해야 할 연습이었다. 그런데도 최고 147km/h 직구로 상대 타선을 힘 있게 눌렀고, 위기 관리 능력까지 보였다. 기량 점검과 입증이 함께 됐다는 평가다.
스트레일리는 3회 초 2사까지 8타자 연속 범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고 나서 4회 초 다소 흔들렸으나, 최소 실점만 허용하면서 위기 관리가 됐다. 1사 만루에서 단 1점만 줬다.
해당 이닝 1사 후 2피안타, 2볼넷이 나와 만루 위기가 계속됐다. 그런데도 후속 타자 전병우, 한지운을 각 헛스윙 삼진, 초구 뜬공으로 잡고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5-9로 졌으나, 스트레일리는 연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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