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LA 스파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드 시드니 위즈가 스페인에서 해외 경기를 마치고 돌아온 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증상은 심하지 않은 편"이라고 밝혔다. WNBA에서는 첫 확진자다. 구단은 "시드니와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그녀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구단에 따르면 위즈는 스페인에서 돌아와 피닉스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격리 중이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양성 반응을 받기까지의 이동 경로와 증상 등을 자세히 소개했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모든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를 두는 연습을 하도록 격려하고 있다.
WNBA는 오는 4월 17일 신인 드래프트, 4월 26일 트레이닝 캠프를 시작하고, 5월 15일에 2020시즌 개막 등의 일정을 예정하고 있으나 코로나19의 세계적인 확산세로 일정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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