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타자 연속 범타' 최원준, 3이닝 무실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최원준이 실전 감각을 키웠다.

최원준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자체 청백전 백팀 선발 투수로 나와 3이닝 동안 피안타 없이 1볼넷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애초 라울 알칸타라가 선발 투수로 예정돼 있었으나, 목 담 증세로 한 턴 건너 뛰면서 최원준이 등판했다.

1회 초 선두 타자 박건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고 후속 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 줬다. 그러고 오재원, 김재환을 연속 뜬공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 초는 삼자범퇴였다. 투구 수도 9개로 적었다.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 박세혁을 연속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나서 류지혁을 공 2개로 2루수 앞 땅볼 처리했다.

최원준은 3회 초 역시 호조를 잇고 실점 없이 마쳤다. 선두 타자 이유찬을 2루수 직선타로 잡더니 오명진, 박건우를 각 1루수 앞 땅볼, 중견수 뜬공 처리하면서 무실점 투구를 이었다. 해당 이닝 투구 수는 7개뿐이다. 

최원준은 4회 초 김강률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잠실, 김한준 기자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