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방송인 줄리안이 조카 우리스와 추억을 만들었다.
26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이하 '어서와 한국은')에서는 벨기에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벨기에 삼인방은 우리스를 줄리안에게 맡기고 여행을 떠났다. 우리스는 삼촌 줄리안과 숙소에서 숨바꼭질 놀이를 하며 즐거워했다.
이때 숙소 벨이 울렸다. 줄리안은 10분 전 "형이 좀 도와줘"라며 의문의 도움을 요청했던 것. 숙소에 도착한 사람은 방송인 알베르토와 아들 레오였다.
우리스와 레오는 첫 만남에 낯을 가리며 어색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알베르토와 줄리안은 키즈카페로 향했다.
줄리안은 "우리나라에는 키즈카페 같은 곳이 없다"고 말했고 알베르토는 "한국 키즈카페는 다양하다. 대박이다"라고 덧붙였다.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며 알베르토는 "줄리안 우리 이제 쉬면 돼"라며 육아 고수의 면모를 뽐냈다.
한편, 레오는 알베르토를 불러 카드를 달라고 요청했다. 레오는 곧바로 카페에 가 음료 두 개를 주문해 우리스에게 건넸다. 이에 우리스는 레오의 옆에 가서 "땡큐"라고 말했고, 둘의 어색함은 언제 그랬냐는 듯 사라졌다.
또 두 아이는 자동차 장난감 시승에 나섰다. 둘은 키즈 레이싱 존에서 스피드를 느끼며 즐거워했다. 시승이 끝나고 우리스를 안은 줄리안은 알베르토에게 "형 얘 응가한 거 같다"고 말했고, 알베르토와 줄리안은 수유실로 향했다.
기저귀를 교체하고 상쾌해진 우리스는 곧바로 형 레오를 찾았다. 두 사람은 술래잡기를 하며 둘만의 세상에 빠졌다.
시간이 흐르고 알베르토와 줄리안은 아이들을 데리고 저녁 식사를 하러 갔다. 레오의 추천 메뉴는 짜장면이었다. 처음 보는 음식의 모습에 우리스는 어리둥절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줄리안은 탕수육을 먼저 건넸지만 우리스는 거절했다. 이를 지켜보던 레오는 맛있게 탕수육을 먹었고, 우리스는 레오를 바라보며 탕수육 먹기를 시도했다.
다음으로는 짜장면이 나왔다. 탕수육에 이어 처음 맛보는 짜장면임에도 우리스는 웃으며 먹방을 펼쳤다.
줄리안은 "처음 봤을 땐 둘이 어색했는데"라며 친해진 두 아이의 모습을 감상했다. 이어 집에 갈 시간이 되자 우리스는 울먹였다. 레오 또한 "조금밖에 못 놀았어"라고 섭섭해하며 작별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보던 김준현은 "우리스에게 진짜 좋은 한국 형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