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08.08 21:58
8일 저녁(한국시각) 대만 타이베이 신주앙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복식 결승전에 출전한이용대-정재성 조는 같은 대표팀 동료인 조건우(삼성전기)-권이구(김천시청)를 2-0(21-10 21-16)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준결승전에서 만난 말레이시아조를 접전 끝에 2-1(21-23, 21-17, 21-18)로 힘겹게 누른 이용대-정대성 조는 조건우-권이구 조를 가볍게 이기며 국내 에이스 복식조임을 재확인했다.
한편, 남자복식과 마찬가지로 여자복식도 한국 팀끼리 맞붙었다. 이용대의 혼합 복식파트너인 이효정(삼성전기)은 김민정(전북은행)과 짝을 이루어 이경원(삼성전기)-유현영(한국체대) 조를 2-0(21-14 22-2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세트를 손쉽게 따낸 이효정-김민정 조는 2세트에서는 국가대표 맞언니인 이경원의 노련한 플레이 고전하며 듀스까지 갔다. 하지만,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하며 2세트를 따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남녀단식은 모두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다. 기대를 모은 배승희(KT&G)는 홈 관중의 응원을 등에 업은 청샤로치에(대만)에 1-2(11-21 26-24 17-21)로 패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리고 남자단식 결승에 나선 손완호(인하대.세계랭킹 25위)도 세계랭킹 8위 산토소 시몬(인도네시아)에게 0-2(14-21 11-21)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머물렀다.
[사진 = 이용대, 정재성 (C)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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