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이동현 기자] 장원준(25, 롯데 자이언츠)이 후반기 첫 등판에서 3회를 채 마치지 못한 상황에서 교체되는 부진을 보였다.
8일 대전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투수로 나선 장원준은 2⅓이닝동안 3피안타 3실점(3자책)을 기록한 뒤 두번째 투수 우완 김일엽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장원준은 2회말 선두 타자 장성호에게 몸쪽 높은 직구를 던지다 솔로 홈런을 빼앗겼다. 3회말에는 사사구가 문제였다. 선두 타자 정현석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태완에게 안타를 허용했고, 장성호에게 4구, 정원석에게 사구를 거푸 내줘 밀어내기로 1점을 헌납했다.
장원준은 강판 때 남겨놓은 주자가 홈을 밟아 3실점한 것으로 기록됐다. 투구수는 62개였다.
허리 통증 때문에 지난달 15일 목동 넥센전에서 한 타자만 상대하고 물러났던 장원준은 이날 24일만의 복귀전에서 부진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사진 = 장원준(자료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권혁재 기자]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