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미스터트롯'이 이번에는 콘서트 굿즈 논란이 불거졌다. 콘서트 제작사는 항의를 받아들여 색상을 변경했다.
'미스터트롯' 콘서트 측은 지난 16일부터 콘서트 공식 굿즈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TOP7 영웅, 영탁, 이찬원, 김호중,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각각 다른 색상을 지정 받았다. 그러나 멤버들이 지정받은 색이 기존 팬덤의 공식 색상과 달라 일방적으로 기존 굿즈를 가진 팬들의 불만이 제기됐다.
이에 '미스터트롯' 공연 제작사는 20일 굿즈 공식 판매 홈페이지를 통해 "'미스터트롯' 콘서트 굿즈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팬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색상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제작사 측은 "굿즈에 사용되는 아티스트별 색상은 아티스트와 공연제작사가 협의 해 지정했다. 그러나 본의 아니게 팬분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음을 인지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저희 공연 제작사는 매니지먼트사와 협의해 기존 팬덤 컬러를 최대한 반영한 콘서트 굿즈 색상으로 변경하게 됐다"며 "아티스트들에게도 협의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색상 변경을 알렸다.
제작사는 "'미스터트롯'을 사랑해 주시는 팬분들께 혼란을 드려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며, 조금 번거롭겠지만 최종 결정된 아티스트의 색상을 잘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미스터트롯' 콘서트는 4월 18~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5월 30일, 31일로 연기됐다. 5월부터 열리는 지방 투어 일정은 그대로 진행될 예정이지만 추후 상황에 따라 연기될 수도 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쇼플레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