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중단된 일본 J리그가 올 시즌 강등 없이 시즌을 치른다.
일본 복수 매체는 19일 "J리그가 이날 구단들과 인터넷을 통한 회의를 열어 올해 J1(1부리그)과 J2(2부리그)에서 강등 팀을 없애는 방안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J리그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J리그는 지난달 21일 개막해 1라운드를 치렀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리그를 중단했다. 우선 4월 3일 재개될 예정이지만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증가하는 추세라 더 미뤄질 수도 있다. 5월 초에 개막할 가능성도 있다.
리그가 계속 미뤄질 시 도쿄올림픽 기간에도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대표팀 차출 등 형평성 문제가 발생 수 있어 구단들은 올해 승격 플레이오프를 치르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전체 일정의 75% 이상 경기를 소화하면 J2 상위 두 팀이 승격해 내년에는 20개 팀이 J1에서 경쟁하고, 2021시즌에는 J1에서 4개 팀이 강등돼 2022시즌 18팀 체재로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다만 경기 수가 전체 일정의 75%를 채우지 못하면 승격 팀도 없앤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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