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여름 이적시장에서 폴 포그바를 내칠 가능성이 높아졌다.
포그바와 맨유는 끊임없이 갈등을 겪고 있다. 지난 시즌까지 주축 선수로 맹활약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와 유벤투스 등 빅클럽과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다. 본인이 적극적으로 해명하지 않았고, 오히려 에이전트인 미노 라이올라는 맨유와 포그바의 갈등을 부추겼다.
올 시즌엔 부상으로 모든 대회를 합쳐 8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지난 9월 첫 부상을 당했고, 12월 중순 돌아왔다. 그러나 발목에 다시 통증을 호소해 수술대에 올랐다. 재활 중 친형의 결혼식에 가 댄스파티를 가지는 등 불성실한 행동으로 팬들의 질타를 받았다.
포그바는 얼마 전까지 맨유를 떠나고 싶어 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가 합류한 뒤 마음을 바꿨다. 포그바는 페르난데스의 뛰어난 기량에 큰 만족감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맨유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마음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더 선을 인용해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포그바와 인연을 끊을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예고했고, 포그바를 매각해 이적료를 벌겠다는 의도다. 맨유가 책정한 포그바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약 1,480억 원)다.
솔샤르 감독은 LASK 린츠와 경기 뒤 "포그바는 우리 선수다. 계약 기간이 2년 남았다. 포그바는 복귀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하지만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이미 포그바와 결별하기를 갈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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