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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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시헌 결승타’ 두산, 삼성 1.5게임차 추격 (종합)

기사입력 2010.08.06 22:46 / 기사수정 2010.08.06 22:49

김진성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진성 기자] 3위 두산이 2위 삼성을 1.5게임 차로 추격했다.

두산은 6일 군산에서 계속된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정규시즌 KIA와의 경기에서 홍상삼의 역투와 손시헌의 결승타로 3-2로 승리했다. 두산은 1회초 김현수의 좌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섰다. KIA도 3회말 이종범의 적시타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를 끌어올린 KIA는 6회말 김원섭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그러나 최후의 승자는 두산이었다. 7회초 2사 만루 찬스에서 손시헌의 역전 2타점 좌전 적시타로 3-2로 승부를 다시 뒤집었다. 선발 홍상삼은 6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반면 KIA 선발 로페즈는 6⅓이닝 11피안타 3실점으로 9패째를 떠안았다.  

사직에서는 롯데가 타선의 폭발과 송승준의 쾌투를 앞세워 한화를 11-3으로 물리쳤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4위 자리를 공고히 하며 5할 승률에 복귀했다. 롯데는 1회초 홍성흔, 2회초 조성환의 3점포로 6-0으로 앞섰다. 2회말 1점을 내준 뒤 4회초에는 이대호의 1타점 적시타, 박종윤의 2타점 2루타로 9-2로 달아났다.

이어 8회초에는 이대호가 시즌 32호 투런포를 때리며 승부를 갈랐다. 선발 송승준은 7이닝 8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10승째를 따내며 3년 연속 두 자리 수 승수를 채웠다. 반면 한화는 선발 최영필이 1⅔이닝 7피안타 6실점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고 타선도 부진했다.

문학에서는 김광현의 역투와 박재홍의 2홈런에 힘입어 SK가 넥센을 8-4로 꺾었다. SK는 이날 패한 삼성에 7게임 차로 앞서 선두를 공고히 했다. SK는 1회말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와 박경완의 희생 플라이로 2-0으로 앞섰다.

이어 2회말에는 박재홍의 투런포와 김강민의 1타점 적시타. 6회말 박재홍의 솔로포, 7회말 이재원과 최정의 연속 1타점 2루타로 승부를 갈랐다. 선발 김광현은 7이닝 4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3승째를 따냈다. 반면 넥센 선발 니코스키는 1⅓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2패째를 당했다. 타선도 9회초 4점을 추격했으나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잠실에서는 타선이 경기 중반 이후 폭발한 LG가 삼성을 8-3으로 물리쳤다. LG는 1회말 이대형의 좌중간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어 이진영의 1타점 적시타로 2-0으로 달아났다. LG는 2회초에 1점을 내줬으나 6회말 2사 1,2루 상황에서 1루수 앞 땅볼 때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2루 주자 조인성이 홈을 파고들어 3-1로 달아났다.

기세를 잡은 LG는 계속된 2사 만루 찬스에서 이택근의 2타점 적시타. 상대 폭투로 3점을 추가하며 승부를 갈랐다. 양 팀은 이후 2점을 주고받았으나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LG 김광수가 1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따냈다. 반면 삼성은 타선 부진과 구원진의 난조로 2연패에 빠졌다. 선발 크루세타도 ⅔이닝 2실점으로 조기 강판당했다. 

[사진=손시헌 ⓒ 두산 베어스 제공]



김진성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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