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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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 "레딩 첫 등판은 다음 주말 한화전"

기사입력 2010.08.06 17:08 / 기사수정 2010.08.06 17:16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새 외국인 투수 팀 레딩(32)이 다음 주말께 첫선을 보일 전망이다.

6일 잠실 LG전에 앞서 선동열 감독은 오는 13일부터 대구에서 벌어지는 한화와의 홈 3연전에 레딩을 기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선 감독은 레딩 영입에 대한 생각을 묻는 질문에 "나는 그 투수에 대해 전혀 모른다"면서 "(브랜든 나이트의 부상으로) 상황이 급하니까 구단에서 알아서 데려온 선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레딩의 몸상태에 대해서도 아는 바가 없다. 다음주 수요일(11일)에 입국한다니까 일단 보고나서 보직을 판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 투수진 구성상 레딩은 선발 투수로 활약할 것이 확실하다. 선동열 감독 역시 레딩을 선발진에 포함시킬 생각이지만, 바로 로테이션에 합류시키는 대신 몇 차례 시험 등판을 시키겠다는 것이다.

선동열 감독은 "메이저리그에서 두 번이나 두자릿수 승리를 올렸다던데…"라며 기대감을 드러내더니 "시차 적응도 해야 하니까 한화전에 한두 번 마운드에 올려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딩은 1997년 드래프트 20라운드로 휴스턴에 입단해 메이저리그 통산 37승57패 평균자책 4.95를 기록한 우완 투수다. 2003년과 2008년에는 각각 10승을 기록한 바 있다.

[사진 = 선동열 감독 ⓒ 삼성 라이온즈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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