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09 03:01 / 기사수정 2007.02.09 03:01
[엑스포츠뉴스 = 박내랑 기자] '검은갈매기'의 펠릭스 호세의 다이어트가 큰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대한야구위원회(KBO)의 발표에 따르면 올시즌 최고령 선수는 만 42세의 호세이다. 종전의 기록도 호세가 가지고 있었다. 호세는 지난 시즌 만 41세의 나이로 최고령선수의 주인공이 됐다.
호세는 1965년 5월 2일 생으로 한국나이로 치면 43살, 사십대 중반을 코 앞에 둔 아저씨가 되는 셈이다. 하지만 호세는 요즘 젊은 선수들도 부러워하는 몸매와 파워를 자랑하고 있어 옛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지난 시즌 한국을 다시 찾은 호세는 실력에 대한 많은 논쟁을 뒤로 하고 타율 .277에 22홈런, 78타점의 기대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재계약에 성공하여 2007시즌에서도 롯데의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다.
재계약을 하고 한국에 다시 찾은 호세는 지난 시즌의 호세와 너무나도 달라져 있었다. 체중이 5kg 줄어들었기 때문이지만 한 눈에 봐도 탄탄한 몸매를 과시했기 때문이다. 5kg의 감량에 성공한 호세는 전지훈련 중에도 다이어트를 계속하고 있어 롯데 구단관계자들의 기쁨과 근심이 되고 있다.
롯데의 구단 관계자는 "몸이 가벼워지고 근육도 많이 생겨 예전의 모습을 찾는 것 같아 기쁘지만 많이 못 먹는 것 같아 안쓰럽다."라며 호세를 바라보는 애정을 표시했다.
호세의 현재 체중은 115kg, 지난시즌에 비해 5kg이 줄어들었지만 아직도 전성기 시절의 몸매를 찾기 위해 5kg 정도의 감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대호와 함께 롯데의 중심타선을 차지하게 될 호세가 예전의 기량을 찾게 된다면 롯데의 숙원, '가을잔치'도 이제 곧 이룰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진 = 롯데 자이언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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