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효원 인턴기자] ‘도시어부2’의 새 역사를 쓸 ‘세기의 대결’이 시작된다.
19일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이하 '도시어부2') 14회에서는 이태곤과 지상렬, 김준현, 허재가 게스트로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펼쳐진다.
지난 방송에서 1년 만에 다시 출연한 이태곤을 비롯해 지상렬, 김준현, 허재가 게스트로 등장하는 모습이 살짝 공개되며 ‘어벤져스 대결’을 예고,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두 MC 이덕화와 이경규, 반고정 박진철 프로는 이태곤의 등장에 반색하면서도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을 보인다. 특히 이덕화는 “아니 상도덕 없는 애를…”이라며 “얼마나 욕을 했는지 모른다”면서 타 낚시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이태곤을 향해 뼈 때리는 일침을 가한다.
반대로 지난해 코스타리카 여정에 함께하며 상도덕 논란(?)에 일찌감치 사죄를 했던 지상렬은 한껏 여유로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심지어 그는 두 MC를 향해 “함께 중남미를 다녀왔다. 피를 나눈 형제”라며 다른 게스트와는 급이 다른 친분을 지녔음을 강조한다.
민물낚시 30년 경력의 개그맨 김준현은 형님들과의 첫 만남에서 “혼자 출연하는 줄 알았다”며 어벤져스 급 게스트들의 줄지은 등장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한다. 특히 그는 선배들에게 물을 직접 따라주며 군기가 잔뜩 잡힌 모습을 보인다.
허재의 등장은 모두가 예상치 못한 히든카드였다. MC는 물론 이태곤은 “생각지도 못했다”며 그의 출연에 화들짝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허재는 “민물낚시를 좋아하는데, 큰형님이 왔다 가셨다는 자리에 앉으면 꼭 꽝을 치게 되더라”며 이덕화와의 남다른 인연(?)을 털어놓는다.
특히 이날 게스트들의 첫 만남은 그야말로 역대급 텐션이 폭발했다. 강태공들의 낚시 부심 만렙 퍼레이드부터 아슬아슬한 기 싸움까지, 시작부터 살벌한 대결을 예감케 했다. 여기에 지상렬과 김준현의 배꼽 잡는 입담까지 더해져 쉴 틈 없는 웃음을 예고했다.
'도시어부2’는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채널A '도시어부2, 대항해시대'
신효원 기자 shw1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