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이용찬이 실전 감각을 끌어 올렸다.
이용찬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국내 첫 청백전을 치렀다. 5회 약식 경기 중 2회까지 38구 던지면서 실점 없이 백팀 타선을 잘 묶었다. 9타자 상대해 2피안타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구위 점검이 됐다. 이용찬은 이날 직구 최고 141km/h까지 나왔고, 변화구에서 커브 122km/h, 슬라이더 134km/h, 포크 125km/h까지 찍혔다. 국내 첫 실전에서 짧은 이닝이었으나, 경기 운영까지 순조롭게 풀었다.
득점 지원도 있었다. 1회 초 2사 1루에서 김재환이 백팀 선발 투수 유희관에게 2점 홈런을 쳐 선취점을 냈다. 그러고 나서 3회 초 정수빈이 1타점 적시타를 쳐 또 한 번 득점 지원을 맛봤다. 이용찬은 3회 말 채지선에게 바통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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