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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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km/h에서 129km/h까지, 유희관 구위 체크

기사입력 2020.03.16 13:55 / 기사수정 2020.03.16 14:06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유희관이 국내 첫 실전 점검을 거쳤다.

유희관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국내 첫 청백전을 치렀다. 5회 약식 경기 중 2회까지 이닝을 책임졌다. 2이닝 41구 던지면서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을 기록했다. 직구는 최고 129km/h까지 찍혔다. 1회 초 2사 후 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를 상대할 때 81km/h 느린 변화구까지 교묘히 섞어 던지기도 했다.

유희관은 경기 초반 큰 한 방을 맞고 휘청였다. 1회 초 2사 1루에서 김재환에게 던진 슬라이더가 읽혔다. 김재환은 1볼 0스트라이크에서 유희관의 121㎞/h 슬라이더를 쳐 중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그러고 나서 위기를 못 끊었다. 유희관  2회 초 2사 1, 2루에서 정수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맞고 추가 점수를 줬다. 후속 타자 페르난데스를 유격수 앞 땅볼로 잡고서야 위기를 넘겼다.

백팀은 2회 말 2사 후 김대한이 좌측 펜스를 직격하는 3루타를 쳐 추격 의지를 보였으나, 후속타가 안 터져 득점을 못 냈다. 유희관은 3회 초 김민규와 교체됐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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