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KIA 타이거즈가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평가전에서 실전 점검을 했다. 7회 약식 경기에서 투타 전반 감각을 조율했다.
KIA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에서 미국 독립리그 연합 팀 포트 로더데일 수퍼스타즈와 경기를 치러 3-2로 이겼다.
KIA는 박찬호(유격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나지완(좌익수)-터커(우익수)-장영석(1루수)-백용환(포수)-황윤호(3루수)-최원준(중견수) 순으로 선발 명단을 짰다.
선발 투수 드류 가뇽은 올 스프링캠프 첫 실전에서 2이닝 동안 공 19개 던져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막았다.
1회 초 삼진 2개 섞어 삼자범퇴로 이닝을 끝냈으나, 2회 초 조금 흔들리기도 했다.
선두 타자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고 득점권 상황이 됐으나, 후속 타자 3명에게 삼진 1개 버무려 실점 없이 끝냈다.
KIA 타선은 3회 말 1사 1루에서 최형우, 나지완이 연속 안타를 쳐 선취점을 냈다. 그러고 나서 2-2로 비기고 있는 5회 말 김주찬이 희생 플라이 타점으로 결승타 주인공이 됐다.
KIA 벤치는 가뇽 뒤 홍건희(2이닝 무실점)-박동민(1이닝 2실점)-박진태(2이닝 무실점)를 차례로 올려 수퍼스타즈 타선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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