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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더슨의 '쿨한' 인정 "오블락 엄청난 선방, 패배 받아들여야"

기사입력 2020.03.12 14:56 / 기사수정 2020.03.12 15:13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버풀의 캡틴 조던 헨더슨이 아쉬운 패배에도 결과를 받아들였다.

리버풀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아틀레티코와 홈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2-3로 졌다. 1차전에서 0-1로 졌던 리버풀은 합산 스코어 2-4로 8강 진출이 좌절됐다.

지난 시즌 디펜딩 챔피언이자 2시즌 연속 결승에 올랐던 리버풀은 골키퍼 아드리안의 치명적인 실수로 결국 8강 진출이 좌절됐다.

비록 0-1로 뒤진 채로 경기에 임했지만 좋은 소식은 많았다. 홈경기라는 이점과 함께 앤드류 로버트슨과 헨더슨이 부상에서 복귀했다. 특히 헨더슨의 복귀는 중원에서 롱패스로 경기를 풀어줌과 동시에 리더십 부재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카드였다.

헨더슨은 106분간 분투했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헨더슨은 경기 뒤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분명 실망했다. 우리의 압박과 경기력은 전체적으로 아주 좋았다. 우리는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매우 실망했다"라고 아쉬워했다. 이어 "경기력은 좋았지만, 실점 장면은 정말 좋지 않았다. 실망스럽다. 이 결과는 우리가 목표로 한 것과 다르기에 아쉽지만, 우리는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헨더슨은 "득점 찬스를 많이 만들었지만 얀 오블락이 엄청난 선방을 펼쳤다"라고 칭찬했다. 이어서 "경기장에 모든 것을 쏟아부었지만 우리가 원하는 결과가 아니었다. 내일까지 기분이 별로 좋지 않을 것 같다"면서도 "우리는 이 패배를 올바른 방식으로 받아들여서 남은 시즌을 잘 마무리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PA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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