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의혹' 양치승 "3년전 마무리 된 일…심려 끼쳐 죄송" [전문]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갑질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직접 입장을 전했다. 

양치승은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이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2016년 양치승이 운영하는 헬스장에서 근무를 했다고 주장하는 누리꾼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양치승은 사회초년생인 누리꾼에게 욕설 및 협박을 했으며, 그가 3~4일 근무 후 무단으로 회사에 출근하지 않자 임금을 주지 않았다. 

하지만 양치승은 해당 글이 3년 전에 쓰여졌으며, 갑작스럽게 주목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글 쓴 당사자와 해결을 한 일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양치승의 글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양치승입니다.

불미스러운 일로 인사드리게 되어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현재 온라인상에 저에 관해 이야기 되고 있는 내용은 3년전에 올라왔던 글입니다. 당시 그 친구는 게시했던 글을 지우고 직접 찾아와 오해가 있었다며 제게 사과를 하였고, 저는 근무했던 이틀치의 급여를 지급하면서 잘 마무리하고 돌려보낸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그때 당시 쓴 내용의 글이 캡처되어 마치 최근에 일처럼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을 의도를 가지고 악의적으로 배포한 이가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으며, 최초 유포자에 대해 깊은 유감의 뜻을 전합니다.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고개 숙여 다시 한 번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