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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분한 사랑" 김수찬→황윤성, '미스터트롯' 아쉬운 탈락…향후 활동 기대 [종합]

기사입력 2020.03.06 17:50 / 기사수정 2020.03.06 17:39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김수찬부터 김경민, 신인선, 나태주,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 등 '미스터트롯' 준결승에서 아쉽게 탈락하게 된 참가자들이 아쉬운 마음과 함께 그동안 받은 관심과 사랑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는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는 최후의 7인이 결정됐다. 치열한 준결승 결과, 임영웅 이찬원 영탁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 장민호가 대망의 결승전 무대에 오르게 됐다.

그 가운데 김수찬 김경민 신인선 나태주 류지광 강태관 황윤성이 준결승에서 탈락하며 '미스터트롯'을 떠나게 됐다. 이들은 '미스터트롯' 방송 직후 그동안 받은 사랑과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면서 향후 활발한 활동을 약속해 기대감을 더했다.

먼저 김수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존경하는 남진 선생님을 비롯해 주현미, 설운도 선생님이 자리해주셨던 경연이었던 만큼 제 이름이 호명됐을 때는 경쟁이라는 생각보다 레전드 선생님들, 대중분들께 멋진 무대를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뿐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맞대결을 펼친 임영웅을 응원한 김수찬은 "5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미스터트롯'을 만나 가수로서 의미있는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정말 값지고 행복했다. '미스터트롯'은 김수찬의 가수 인생에 걸림돌이 아닌 디딤돌이 될거라고 했던 말은 변하지 않을 거다"고 덧붙였다.

8위에 올라 아쉽게 떨어진 김경민은 "8등까지 왔다는 자체만으로도 꿈만 같고 기분이 너무나도 좋다"면서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저보다 다 형님들,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무섭기도 하고 다가가기도 힘들었지만 선배님들이 많이 챙겨주시고 걱정해주시고 격려도 해주시고 좋은 말씀과 많은 조언해주셔서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앞으로 형님들께서 해주신 조언 잘 생각해서 더 열심히 하는 트로트 가수 황소 김경민이 되도록 지금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미스터트롯'을 통해 다채로운 퍼포먼스로 좋은 무대를 보여준 신인선은 "과분할 정도로 감사하다. 겸손한 마음으로 늘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의 행보를 지켜봐달라"고 인사를 남겼다.

더불어 준결승 무대를 함께 꾸민 영탁과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사랑하는 영탁 형아. 정말 즐거운 무대였어요. 사랑해"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나태주는 이찬원을 응원하며 탈락 소감을 전했다. 그는 "우리 사랑하는 찬원이랑 멋진 무대 꾸며서 너무나도 행복하다"면서 "찬원이 많이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덧붙여 "나태주 이제부터 시작이니까 저도 많이 응원해달라"고 전하며 새로운 활약에 기대감을 높였다.

강태관도 장문의 글을 통해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평생 국악, 판소리만 하고 살던 제게는 너무나 큰 도전이었고 모험이었다. 트로트라는 장르를 떠나 방송에서 노래하며 춤을 춰본 경험이 전혀 없었던 제가 인생 통틀어 가장 열심히 노력했던 시간들이었기에 더욱 아쉬움이 많이 남는 것 같다"고 돌아봤다.

그러면서 '미스터트롯'을 하는 동안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강태관은 "비록 경연은 하차했지만 앞으로 많은 활동들을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 열심히 준비하고 노력해서 더 발전된 모습 보여드리는 소리하는 가수 강태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황윤성은 자필 편지로 아쉬운 마음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그는 "그동안 많이 서툴고 부족한 저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6개월이란 시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했던게 하나 하나 다 생각이 난다. 좋은 형들,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노래하면서 정말 많이 배웠다"고 떠올렸다.

이어 "이번 무대에서는 아쉬운 결과였지만 앞으로 더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 다시 한 번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꼭 전해드리고 싶다. 늘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미스터트롯' 최종 결승전은 이달 12일 방송될 예정이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김수찬, 신인선, 나태주, 강태관, 황윤성 인스타그램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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