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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펩 "더 브라위너, 부상 때문에 맨체스터 더비 못 나올 수도"

기사입력 2020.03.05 11:04 / 기사수정 2020.03.05 11:08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대결을 앞둔 맨체스터 시티에 좋지 못한 소식이 들려왔다. 주축 미드필더인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더 브라위너는 화려함을 자랑하는 맨시티의 미드필더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선수다.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8골 17도움(26경기)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특히 어시스트 부분에서 독보적인 1위를 질주하며 EPL 도움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다.

지난 주 있었던 레알 마드리드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선 주장 완장을 차고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기도 했다. 특히 세계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 카세미루(레알 마드리드)와 맞대결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해 찬사를 이끌어냈다.

맨유가 최근 브루노 페르난데스를 중심으로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네마냐 마티치 등 미드필더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는 만큼 더 브라위너는 꼭 필요한 존재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부상 변수가 생길 가능성이 커졌다.

과르디올라는 5일(한국시간) 셰필드 웬즈데이와 2019/20 잉글랜드 FA컵 16강에서 1-0으로 이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더 브라위너는 좋지 않은 자세로 넘어져 등에 이상이 생겼다"라며 "맨유와 맨체스터 더비에 나설 수 있을지 알 수 없다"라고 우려를 나타냈다. 더 브라위너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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