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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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히어로] 1학년 윤형배 "내 꿈은 메이저리거"

기사입력 2010.08.01 01:40 / 기사수정 2010.08.01 01:40

김현희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김현희 기자] 봉황대기 고교야구에서 1학년생들의 뛰어난 활약이 눈길을 끌고 있다. 북일고 1학년 윤형배(16)도 그렇다. 윤형배는 원주고와의 봉황대기 1회전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하여 7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이에 북일고 지연규 투수코치는 윤형배를 향하여 “크게 될 수 있는 선수다. 제대로만 성장해 줄 경우, 지난해 김용주(한화 이글스) 못지않은 투수가 될 수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다음은  이날(31일) 경기의 히어로, 북일고 윤형배와의 일문일답.

- 선발 이승용을 구원 등판하였는데, 어떠한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랐는가?

“팀이 지고 있었기 때문에, 무조건 막겠다는 생각으로 올라갔다.”

- 오늘(31일) 경기에서 주로 던진 구종이 무엇이었나?

“직구와 슬라이더, 두 구종밖에 던지지 않았다.”

- 고교야구에서 윤형배와 같은 1학년 선수가 경기에 등판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형들의 뒤를 받쳐주어서 잘 던져야겠다는 생각이 강하다.”

- 신준섭의 적시타가 나올 때 어떠한 생각이 가장 먼저 들던가?

“이제 됐다! 끝났구나! 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 닮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

“박찬호, 윤석민, 손민한 선배의 모든 점을 닮고 싶다.”

- 이번 대회 목표가 있다면?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다만, 봉황대기 2연패로 형들이 쌓아 왔던 것에 대한 보답을 하고 싶다. 또한, 추후 메이저리거가 되고 싶다. 지켜봐 달라.”

[사진=북일고 윤형배 (C) 엑스포츠뉴스 김현희 기자]



김현희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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