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6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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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키커스, 민사고 CGV에 한 점차 승리

기사입력 2010.07.31 07:37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진, 백종모 기자] 부천키커스가 민사고 CGV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30일 오전 12시, 강진군 하멜 경기장에서 벌어진 'errea 2010 대한민국클럽축구대제전(이하 클럽축구대제전)' 고등부 D조 조별리그에서 부천키커스가 민족사관고 CGV(이하 민사고)에게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예상을 깨고 민사고는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였다. 양 팀은 전반 초반 팽팽하게 맞섰다. 민사고는 측면 돌파를 노렸고, 부천키커스는 개인돌파로 역습에 나섰다.

팽팽한 균형은 전반 11분 깨졌다. 역습 상황에서 일대일 찬스를 맞은 부천키커스의 이휘동이 골키퍼가 나오는 걸 보고 침착하게 공을 구석으로 차 넣었다.

민사고도 이후 패스 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한편, 측면을 노리거나 개인돌파를 시도해 봤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민사고는 전반 종료 직전 결정적 슈팅을 시도했으나 빗나갔다.

전반이 끝난 뒤, 민사고의 한 선수는 "같은 아마추어 팀이라며,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자신 있다"며 경기에 의욕을 보였다.

후반 들어 부천키커스는 수비지역에서 볼을 돌리며 여유 있는 경기운영을 했다. 민사고는 적극적으로 공격을 노렸지만, 미드필드 싸움에서 밀리며 고전했다. 그러나 두 차례 위협적인 찬스를 만든 민사고는, 전반 후반 오프사이드를 피하는 날카로운 패스로 위협적 찬스를 만들기도 했다. 그러나 민사고가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면서 경기는 부천키커스의 1:0 승리로 끝났다.

경기 뒤 민사고의 곽노재 지도교사는, "방학을 맞아, 아이들이 운동을 안 하다 뛴 것 치고는 잘했다"며 어느 정도 만족한 모습을 보였다. 상대팀의 전력이 높은 수준이었다는 말에 곽노재 지도교사는 "날도 덥고, 잔디도 적응하기 힘들었는데도 잘해줬다며, 상대편도 잘하는 팀이지만 우리도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조별 예선을 통과할 자신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할 수 있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백종모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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