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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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가 카메라 앞 서는 이유 "키움 팬과 소통"

기사입력 2020.02.27 15:19

김현세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현세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대만 가오슝 스프링캠프에서 현장 소식을 담은 영상들을 제작하고 있다.

키움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에 '2020 스프링캠프 in대만'이라는 제목으로 별도 목록을 만들어 캠프 소식을 업로드 하고 있다.

1차 캠프지에서 손혁 감독의 인터뷰를 비롯해 선수들의 훈련 모습, 이승호와 박주성의 브이로그, 신임 김지수 코치를 주인공으로 한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상을 제작했다. 해당 영상들은 조회수 1만 건을 훌쩍 넘기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차 캠프지로 옮겨서는 대만 프로야구팀들과의 연습경기를 자체중계하고 있다.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은 일일 해설자로 나서 경기 중계와 함께 본인의 캠프 이야기를 들려줄 계획이다.

키움은 "쉽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일상을 가감 없이 공개할 수 있었던 데에는 주장 김상수를 비롯한 선수단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실제 김상수는 본인 브이로그에서 팬과 소통하는 데 앞장섰다. 꾸밈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춤이며 드라마를 보다 감동의 눈물까지 흘려 팬 사이에서 화재가 되기도 했다. 또, 과거 유행 '마카레나' 춤을 추면서 친근감을 배가시키기도 했다.

지난 25일 대만 프로야구 중신브라더스와의 연습경기 자체중계 때 해설자로 나온 김상수는 "영상 출연을 통해 선수들이 팬들과 더 많은 소통을 나누길 바란다. 개인적으로 우리 팀 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키움을 더 좋아해 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적극적으로 출연하고 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힘들고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많이 경험해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유튜브 운영을 맡고 있는 키움 홍보팀 담당자는 "스프링캠프가 종료되기 전까지 더 많은 영상들을 제작해 업로드 할 계획이다. 조상우와 서건창의 인터뷰, 이정후와 김규민의 브이로그, 퓨처스팀 선수들의 인터뷰까지. 그 외에도 다양한 소식들이 전해질 예정이고, 정규시즌 때도 영상 제작은 계속 된다"고 밝혔다.

시청은 유튜브 검색창에 '키움히어로즈' 또는 'Kiwoom Heroes Baseball Club'으로 검색한 뒤 공식 채널을 찾아 입장하면 된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키움 히어로즈

김현세 기자 kkachi@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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